남가주 지진 급증…올해, 10년새 최다
남가주와 멕시코의 바하 칼리포르니아 지역에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규모 4.0 이상 지진은 모두 70차례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지역에서는 2009년 30차례 2008년 29차례 각각 같은 규모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지질학자들은 이렇게 지진활동이 갑자기 증가하는 원인을 완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대형 지진은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몇년간 남가주와 바하 칼리포르니아 지역은 지진 규모 면에서 조용한 주기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 발생한 일련의 지진 때문에 남가주 지역이 다시 활발한 지진활동 주기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지진활동 증가가 '빅원(대지진)'이 더욱 임박했다는 점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더 심각한 지진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고 밝혔다.